미래의 노동시장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로봇의 급속한 발전은 전통적인 노동 시장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고도로 숙련된 전문직 종사자들이 이 변화의 소용돌이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내 IT 대기업들의 대규모 해고 사태는 이러한 변화가 이미 시작되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AI가 설계, 개발, 심지어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의미있는 역할을 하게 되면서, 많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자신들의 직업이 위협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기술 기업들이 AI기술의 확대가 진전되면서 수천 개의 일자리를 삭감하고 있습니다.
기술 기업들은 인공 지능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일부 근로자들은 이미 그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SAP는 인공 지능에 돈을 쏟아부으면서 일자리를 줄이고 있는 대기업 중의 하나입니다. 독일의 거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는 이번 주 “변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공 지능을 자체 비즈니스에 통합하기 위해 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동시에 회사는 화요일 8,000개의 직종을 재 배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원 중 일부는 해고되고 다른 일부는 AI 작업을 위해 재교육을 받게 됩니다.
SAP가 특이한 것이 아닙니다. 소위 대규모 언어 모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 도구가 대중에게 공개된 지 1년이 조금 넘은 지금, 다수의 대규모 기술 기업이들이 업무 관련 AI 개발과 적용 계획에 뛰어들고 있으며, 이것은 종종 감원이 뒤따릅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마크 무로 선임연구원은 “향후 코딩과 같은 프로그램 엔지니어링 유형의 직업은 인공지능 기술에 크게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지난주 알파벳 소유의 구글은 AI에 추가 투자를 하기 위해 광고 영업팀에서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구글은 해고의 원인을 AI에 직접적으로 돌리지는 않았지만, 구글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인 필립 쉰들러가 직원들에게 보낸 해고 발표 메모에서 “우리가 AI와 함께 있는 중요한 순간”을 언급했다.
Microsoft는 또한 AI 분야를 두 배로 늘려 ChatGPT 개발사인 Open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며 자체 일자리를 줄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어 학습 플랫폼인 듀오링고(Duolingo)는 2023년 말에 계약직 인력을 10% 줄인다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모든 삭감이 AI 사용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점은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듀오링고는 AI를 사용하여 계약업체의 작업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I가 이미 사람을 대체하고 있나요?
확실히 일부 기업은 투자 방향을 AI 기술쪽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다른 비즈니스 영역에 대한 지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해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컬럼비아대학교 경영학과 오데드 네처(Oded Netzer) 교수는 AI에 대한 기업 투자 증가와 근로자 해고를 연결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그는 CBS MoneyWatch에 “2023년은 생성 AI의 해였으며 기업들은 이에 막대한 투자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은 그들이 투자를 덜 하기로 결정한 일부 직군에 대해 직원을 해고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는 그들이 채용하는 직업이 AI와 관련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AI가 직업을 직접적으로 대체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Netzer의 견해에 따르면 기업은 단순히 일반적으로 하던 일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즉, 비즈니스의 빠르게 성장하는 부분에 특화된 직원을 더 많이 고용하고, 기술이 덜 유용하거나 수익 성장에 덜 기여할 수 있는 직원을 해고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가 AI에 투자하면서 키보드와 같은 컴퓨터 하드웨어 생산을 축소하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Brookings의 Muro는 “모든 종류의 기업이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일자리에 매우 빠르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디드 채용 연구소(Indeed Hiring Lab)의 경제학자 코리 스탈(Cory Stahle)은 CBS 머니워치(CBS MoneyWatch)와의 인터뷰에서 AI 도구가 아직 근로자를 완전히 대체할 만큼 정교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특정 업무 기능을 수행할 수 있지만 여전히 사람의 입력과 감독이 필요합니다. 해고는 또한 코로나 유행 기간 동안 고용을 계속한 것에 대한 인력 조정의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Stahle에 따르면 AI가 실제로 해고의 원인이라면, 해고는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훨씬 더 널리 퍼질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아직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라고 말한다.
하지만 인공지능 기술 확대에 따른 노동시장의 변화는 어떤 식으로든 계속 진행될것이라 예상됩니다.
CBS News 참고
한편, 전통적으로 인공지능에 의한 직업 침범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블루칼라 노동자들도 이제는 예외가 아닙니다. 휴머노이드 로봇개발과 적용이 늘어나면서, 공장 라인 작업자부터 물류 센터 직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와 같은 기업들이 “피규어 AI” 회사에 투자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로봇들은 이미 제조업 분야에서 인간을 대체하기 시작했으며, 물류산업에서도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는 대규모 인력이 필요한 노동 집약적 작업에서도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물류산업 예를 들어보면, 휴머노이드 로봇은 상품 분류, 포장, 배송 준비 과정에서 인간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향후 기업에게는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라는 이점을 가져다주지만, 대규모 실업 문제와 같은 사회적 도전 과제를 야기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술적 발전이 가져올 사회적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로봇 세금과 데이터 세금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조세 정책을 도입하여 기술 발전에 따른 이익을 사회적으로 재분배하고, 대규모 실업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평생 교육과 재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노동 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Issue: 로봇세금과 데이터 세금이란 무엇인가요?
Clue: 로봇세금은 자동화 기술, 특히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함으로써 발생하는 사회적, 경제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제안된 세금입니다. 이 세금은 로봇을 사용하는 기업에 부과되며, 그 수입은 실업자 지원이나 재교육 프로그램과 같은 사회 보장 비용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세금은 기업이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이용해 수익을 창출할 때 부과되는 세금으로, 개인의 정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한 대가를 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입니다.
Issue: 로봇세금을 제안한 최초의 사람은 누구인가요?
Clue: 로봇세금의 개념은 여러 형태로 오래전부터 논의되었지만, 구체적으로 로봇세금을 대중적으로 제안한 인물 중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입니다. 그는 2017년에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함에 따라 그 로봇에 세금을 부과하여 사회적 비용을 충당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Issue: 로봇세금 도입에 대한 주요 논의는 어떤 문제점을 다루나요?
Clue: 로봇세금 도입에 대한 논의는 주로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손실, 소득 불평등 증가, 사회 보장 비용의 증가와 같은 문제를 다룹니다. 로봇이나 인공지능 같은 기술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사회적 영향을 완화하고자 하는 것이 주요 목적입니다.
Issue: 현재 로봇세금을 도입한 국가가 있나요?
Clue: 현재 로봇세금을 명시적으로 도입한 국가는 많지 않지만, 일부 국가들이 이와 유사한 개념을 탐색하거나 논의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럽 연합 내에서는 로봇 사용에 따른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여 로봇세금 도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세금의 구체적인 도입과 실행은 복잡한 문제로 인해 아직 널리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Issue: 로봇세금의 미래는 어떻게 전망하나요?
Clue: 로봇세금의 미래는 기술 발전 속도, 정치적 의지, 사회적 수용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자동화가 더 많은 분야에서 일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로봇세금은 중요한 논의 주제로 남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실제로 도입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협력과 광범위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Issue: 데이터 세금은 언제 처음 제안되었나요?
Clue: 데이터 세금의 정확한 최초 제안 시기는 명확하지 않지만,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기 시작한 21세기 초반부터 사용자 데이터의 가치와 그에 대한 대가 지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데이터 보호와 개인 정보의 상업적 이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데이터 세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Issue: 데이터 세금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나요?
Clue: 데이터 세금은 주로 두 가지 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첫째, 개인 정보의 상업적 이용으로 발생하는 수익이 기업에 집중되는 것에 대한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것입니다. 둘째, 개인 데이터 보호와 사용자 권리 강화를 목표로 합니다. 데이터 세금을 통해 기업이 사용자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이용하는지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게 만드는 것이죠.
Issue: 데이터 세금은 현재 어떤 상황인가요?
Clue: 데이터 세금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디지털 서비스 세금(DST)과 같은 형태로 이를 실제 정책에 반영하고자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금은 주로 대형 기술 기업이 해당 국가 내에서 창출하는 수익에 부과되며,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광고 및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국제적인 합의 도출과 실행에 있어 복잡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Issue: 데이터 세금의 미래 방향은 무엇인가요?
Clue: 데이터 세금의 미래는 디지털 경제의 성장과 더불어 개인 데이터 보호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 증가에 따라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술 기업의 데이터 이용 방식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데이터를 통한 수익 창출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데이터 세금은 향후 디지털 세금 정책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국제적인 협력과 표준화된 접근 방식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의 발전은 인류 직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기술적 진보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 경제적 차원의 깊이 있는 고민과 준비를 요구합니다. 따라서, 기술 발전의 혜택을 공평하게 분배하고,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으며, 그 시점은 빠르게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